어깨 통증은 나이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겪는 문제다. 흔히 어깨가 아프면 ‘오십견’이라고 생각하지만, 다양한 어깨 질환이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.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. 이번 글에서는 어깨 통증 원인과 어깨 치료법을 살펴보고, 오십견 외에도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 5가지를 소개한다.
1. 오십견(유착성 관절낭염) 원인과 치료법
오십견은 ‘동결견’이라고도 하며,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이다. 주로 50대 이후 발생하지만,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.
증상
- 어깨를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.
- 팔을 머리 위로 들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어렵다.
- 어깨가 점점 굳어지는 느낌이 든다.
치료법
- 스트레칭과 물리치료로 증상을 완화한다.
- 통증이 심하면 **주사 치료(스테로이드, 프롤로테라피)**를 시행한다.
- 회복 속도가 느리면 체외충격파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.
2. 회전근개 파열 원인과 치료법
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(회전근개)이 손상되거나 찢어지는 질환이다.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반복적인 어깨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다.
증상
-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팔을 올리기 힘들다.
-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숙면이 어렵다.
- 특정 방향으로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심하다.
치료법
- 가벼운 경우 약물치료와 재활운동으로 회복이 가능하다.
- 심한 경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필요하다.
3. 석회화 건염 원인과 치료법
어깨 힘줄에 칼슘 성분(석회)이 쌓여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. 갑작스럽게 심한 통증이 특징이며, 주로 30~50대에서 발생한다.
증상
- 갑작스럽게 극심한 어깨 통증이 나타난다.
- 팔을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이 지속된다.
- 야간 통증이 심해 잠을 자기 어렵다.
치료법
- 약물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가 효과적이다.
- 심한 경우 주사 치료 또는 수술로 석회를 제거한다.
4. 어깨 충돌 증후군 원인과 치료법
어깨 힘줄과 뼈가 부딪혀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, 팔을 반복적으로 위로 올리는 직업군(운동선수, 목수 등)에서 많이 발생한다.
증상
- 팔을 90도 이상 올릴 때 어깨 통증이 발생한다.
- 어깨를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걸리는 느낌이 든다.
- 가만히 있을 때보다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다.
치료법
- 초기에는 휴식과 물리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.
- 염증이 심하면 주사 치료를 병행한다.
-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한다.
5. 어깨 관절염 원인과 치료법
어깨 관절의 연골이 닳거나 손상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. 주로 노화, 외상,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.
증상
-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과 뻣뻣함이 느껴진다.
- 특정 동작에서 관절이 걸리는 느낌이 든다.
- 기온이 낮아지면 통증이 심해진다.
치료법
- 경미한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진행한다.
- 통증이 심하면 **주사 치료(히알루론산, 스테로이드)**를 시행한다.
- 연골 손상이 심한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.
어깨 통증,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
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특정 어깨 질환일 가능성이 크다.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과 물리치료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,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. 어깨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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